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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사급 고급인력 中企가 직접 육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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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홈지기
날짜 : 08-08-09 08:50
조회 :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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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급 고급인력을 중소기업이 직접 키워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대와 공동으로 ‘기계부품시스템 전공 석사과정(일반 대학원)’을 개설하기로 하고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울산중소기업청 양봉환 청장,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윤병화 이사장, 부산대 김정석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석사과정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 특히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사업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부산기계조합이 운영을, 부산대가 교육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 형식으로 이뤄졌다.
기계부품시스템전공은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대졸 기술인력을 재교육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이끌 고급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계약형 학과다.
이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대졸 기술인력은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고급기술인력으로 양성하게 되며 지역 중소기업체의 기술인력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대 측은 기술인력들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받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하고, 현장에서 직접 쓰이는 기술을 학위연구 주제로 하는 실질적인 논문 연구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고급기술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회원사 및 조합의 추천을 받은 지역 중소기업의 대졸 기술인력으로 수업은 주말에 실시된다. 한 학기 등록금은 450만원으로 책정됐고 학비의 70%는 중기청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본인 또는 소속 기업에서 부담하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대기업에 비해 취약한 중소기업의 대졸 기술인력 재교육 인프라는 물론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고급 기술인력 육성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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